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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pisode 02. 가족과 같은 사람들
작성자 AGE20'S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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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1

가족이란? 

가족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입니다.

- 마이클 J. 폭스 



가족은 우리 모두의 마지막 보루일 것이다. 


세상 살이가 힘들고 기댈 곳이 없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존재는 가족이다. 


불쑥 찾아가도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고 

말 없는 위로를 주는 이들. 


다소 적나라하고 거친 단어를 사용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화해가 되는 이들. 


이 팍팍하고 고독한 세상에서 

가족이 없다는 건 상상할 수가 없다. 


인간은 도저히 근원적인 존재의 외로움을 견뎌내지 못하리라.







# 엄마와의 여행 

엄마와의 여행을 떠난 지 한참이 지났다.




Facebook 사진을 찾아보니 2011년 여름이었다. 

세상에나.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다. 


엄마와 동생과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왔었다. 

패키지 여행 이어서 정신없이 끌려다니느라 바빴지만, 

엄마와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 속에 서의 엄마는 여전히 장난기 많고 

할머니 같지 않은 발랄함이 보인다. 


70이 되어도 우리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천진난만한 소녀가 한 명 살고 있는지도. 


그때 여행을 떠난 것은 참 잘한 일이었다. 


엄마는 이제 나이가 더 많이 드셨고 

해외여행을 떠나기엔 너무 힘들다고 말씀하시곤 한다.

 

엄마와 즐거운 순간들을 함께 하고 

추억이 가득한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하다. 


올해는 햇볕 따뜻한 날, 제주도 여행이라도 함께 갈 수 있을까?






#내동생 

나에게는 여동생이 한 명 있다.




어린 시절에는 투덕투덕 싸우기도 했지만, 

이제는 친구 같은 존재다. 


언제든 느닷없이 전화해서 의기투합할 수 있는 친구. 

눈치 보지 않고 솔직하지만 

엉뚱한 화제를 꺼내 놓고 깔깔거릴 수 있는 친구. 


영원히 함께해 주고 

나의 고독사를 막아줄 유일한 친구.

 

동생을 낳아주신 어머니께 감사한다.







독감에 걸린 다음 날 온몸이 쑤시는 몸살 기운에 시달리다가 

오후가 지나서 카페에 왔다. 


아직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나고 독감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달콤한 케이크와 아아 한잔으로 기운이 조금 난다. 


주말이 지나면 다시 달려야겠지?







나는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작가라는 이름이 너무 거창하다면 


‘앞으로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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